"우리 사귀는거야? 거절한거야? 나쁜 기지배. 다음에 다시 질문할 때는 무조건 예스야"
김래원이 직진사랑, 돌직구질문으로 박신혜의 마음을 흔들었다.
4일 방송한 SBS 월화극 '닥터스'는 제자 유혜정(박신혜)에게 선생님이 아닌 남자로 다가서는 홍지홍(김래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혜정은 정윤도(윤제균)의 도전에 어려운 뇌수술을 직접 집도하게 됐다. 박신혜를 지키기 위한 김래원은 수술 어시스턴트를 자처했다.
잡혔던 혈관이 터지고 쉽게 잡히지 않았고 몇 분 더 지체되면 환자가 죽을수도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홍지홍의 안심시키는 말에 다시 집중하게 된 유혜정은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었고 둘 사이의 믿음은 더욱 견고해졌다.
이후 감사의 의미로 음료를 대접한 유혜정에게 홍지홍은 돌직구로 성큼 다가섰다.
유혜정이 "제가 아직도 선생님 제자로 보이세요? 왜이렇게 저를 지켜주려고 하세요"라고 묻자 홍지홍은 "너 내가 선생이라 이러는것 같아? 그렇게 생각하면 너 진짜 바보다. 아니면 좋아해야하나? 연애 한 번 못하고 의사 되서 연애세포 완전히 죽어버려서 남자가 좋아하는 눈빛도 알아채지 못하는 널"이라며 심쿵한 고백을 했다.
이어 "널 보면 마지막 모습이 진짜 생각나. 그 ?? 널 잡았어야 했는데. 널 좋아해"라며 재차 고백하나 뒤 "우리 사귀는거니? 아님 거절한거야?"라고 물었다.
유혜정은 "아니요"만 반복하다가 대답을 미뤘고 홍지홍은 "나쁜 지지배. 요상해졌어. 너랑 있으면 처음엔 진지하다가 나중엔 코믹하더라. 다음에 다시 질문할께. 다시 질문할 때는 무조건 예스라고 하는거야"라고 사랑의 압박을 했다.
후배 대신 조직폭력배 보스를 치료하러 들어간 유혜정에게 생사를 가르는 최대의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보스에게 복수하러 온 과거 피해자가 유혜정까지 감금한 것이었다.
놀라운 수술 실력과 사연있는 여자에 관심을 보이는 정윤도도 유혜정에게 빠졌고 그녀를 향해 이끌리듯 왔다가 그 위기에 함께 처했다.
마지막 장면은 홍지홍이 칼을 든 외부인과 유혜정이 한데 엉켜 그 아래로 피가 흐르는 모습을 목격하는 것이 담겨졌다. 유혜정의 피인지 보복자의 피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명감 가득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박신혜 분)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김래원 분)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일궈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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