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진 군민에 '한울타리' 되어 준 한울원전

임직원 이웃사랑 나눔 활동, 보훈가정에 쌀·생필품 전달

'지역에서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올해 한울원자력본부 직원들의 지역사랑 행보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울원전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희선, 이하 한울원전) 직원들의 이웃사랑 행보가 뜨겁다. 한울원전의 이웃사랑은 한여름철 뜨거운 무더위를 따뜻한 온기로 바꿔놓고 있다.

지난달 29일 한울원전 직원 68명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울진 보훈 가정 100가구에 쌀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한울원전은 헌신한 분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따뜻한 사랑과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약속했다.

한울원전은 연초부터 이웃사랑 나눔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월 1일과 2일 양일간 지역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울진군노인요양원(원장 이승만)등 복지시설 8곳과 소외계층 150가구에 모두 기증한 것.

또, 한수원 창립 15주년을 맞아 노사가 함께 노인복지시설을 중심으로 효사랑 노래교실을 개최하고 이미용 등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서는 지역 어린이와 학부모 600여 명을 초청해 매직쇼 공연, 페이스페인팅, 금붕어 먹이주기 등 어린이날 문화행사를 펼쳤다. 공연이 끝난 후 홍보관을 나서는 아이들의 고사리 손에는 종합과자선물세트와 헬륨 풍선이 들려졌다. 아울러 한부모가정,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 110가구 및 사회복지시설 9곳에 한울원전 직원 50명이 일일이 찾아가 쌀과 생필품 세트를 전달하고, 노인들의 말동무가 됐다.

한울원전이 후원하고 한국실명예방재단 안과의사 2명, 검진요원 5명과 울진군보건소 직원, 한울원전 봉사대가 참여한 무료 눈 검진에는 지역주민 206명이 찾는 등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검진은 시력검사, 안압검사, 굴절검사, 각막곡률검사 등 총 5개 과목으로 진행됐으며, 한울원전은 정밀진단을 통해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이 나올 경우 희망하는 안과를 선택해 수술할 수 있도록 수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회사 차원의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직원 개개인의 지역사랑도 남다르다. 특히 한울원전 직원 중 미용재능 봉사 전문 과정 수료자 6명과 지역주민 14명으로 구성된 '헤어스케치봉사회'는 이미용 봉사로는 유일하게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해 운영 중인 정기 봉사모임이다.

봉사회는 주말마다 요양병원과 군부대, 인덕사랑마을(지적장애인시설) 등을 방문해 매월 200여 명에게 이미용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봉사회의 도움을 받은 인원만 2014년 1천600여 명, 지난해 2천여 명, 올해 현재까지 1천300여 명에 달할 정도다.

이 밖에도 한울원전 직원들은 지역주민 컴퓨터교실, 지역아동센터 방과후학교 등 가진 재능을 지역주민들을 위해 선물하고 있다. 비록 가진 재능이 별로 없거나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정기적인 헌혈과 하천정화활동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하며 묵묵하게 지역사랑을 펼쳐나가는 직원들도 상당수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이희선 본부장은 "봉사활동이 일방적인 나눔에 그치지 않고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가 서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지역에서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역사회를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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