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치솟는 전세가에 저렴한 오피스텔 찾는다

최근 분양한 수도권 주요지역 오피스텔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계약이 완판되고, 잔여물량이 급격하게 소진되고 있어서 주택 수요자들의 오피스텔에 대한 열기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평균 전세가율은 75%로 역대최고치를 보이는 등 아파트 전∙월세난에 따른 수요자들의 관심과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일어난 현상이다.

소형아파트보다 저렴하지만 아파트 생활인프라는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에 이목이 집중되며, 지난 4월 GS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이 경기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M1~3블록에 선보인 주거용 오피스텔 '킨텍스 원시티'는 평균 43.3대1로 하루만에 완판됐으며, 같은달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삼송역'도 평균 11.1대 1로 계약 4일만에 완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한 업계 전문가는 "수도권 소형 아파트가 부족과 전세난, 청약경쟁이 심해지자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오피스텔을 구입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며 "투자자들 또한 수요가 늘어나자 인기가 검증된 지역의 오피스텔을 선점하려고 나서고 있어 한동안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림산업이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 일대에서 소형아파트를 대체하는 주거용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를 분양중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 ~ 지상 20층 규모로 지상 1층~3층에는 상업시설이, 4층~20층에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는 오피스텔 평면을 입주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화했다. 기존의 오피스텔과 달리 거실과 함께 별도의 방(1~2룸)을 갖춘 타입이 전체의 4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전용 23㎡는 가로 3.5m 너비의 확장형 원룸으로 1인 가구가 거주하기 적합하며, 거실, 주방, 방 1개로 구성된 전용 30㎡은 신혼부부가 거주하기 적합하다. 전용 43㎡의 경우 주방, 거실, 방 2개를 갖추고 있어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소형아파트 대체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4층 오피스텔 38실에는 상가 상층부를 활용한 테라스가 제공된다.

오피스텔 커뮤니티에는 피트니스, 코인세탁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물에는 입주자를 위한 옥상 정원을 조성해 휴식공간을 갖추게 될 예정이며 200만 화소 CCTV를 적용해 보안을 강화하고 지하주차장에 LED 조명을 설치해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각 실의 모든 창호에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해 소음차단과 냉난방 효율을 높였다.

교통여건도 좋다. 2018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구래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김포공항역까지 20분대 도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김포공항역은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가 지나고 있어 여의도, 광화문, 강남 등 중심 업무지역으로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다. 특히 구래역은 철도, 버스, 택시 등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로 개발이 예정되어 이 일대의 교통 중심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또한 차를 이용한 출퇴근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48번 국도와 김포한강로가 지나고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제2외곽순환도로가 2017년 개통이 예정되어 향후 서울 및 타지역으로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2016-1번지에서 운영중이며 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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