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창립 60주년 맞은 '경북대산악회' 칸텡그리 등정 나서

21일 원정대 출국, 내달 11일 정상 도전

중앙아시아의 고봉 칸텡그리 원정 등반을 앞두고 경북대산악회 원정대원들이 국내에서 훈련 중 포즈를 취했다. 경북대산악회 제공
중앙아시아의 고봉 칸텡그리 원정 등반을 앞두고 경북대산악회 원정대원들이 국내에서 훈련 중 포즈를 취했다. 경북대산악회 제공

경북대산악회(회장 김병철)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오는 21일 원정대를 꾸려 중앙아시아의 고봉 칸텡그리(7,010m) 등정에 나선다.

1956년 단대 산악회를 통합해 출범한 경북대산악회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칸텡그리 원정 등 기념사업을 하고 있다.

원정대는 15일 경북대 백호관에서 발대식을 하고 21일 출국한다. 25일 해발 4,200m에 베이스캠프를 구축하고 캠프1~4를 거쳐 8월 11일 정상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번 원정대는 OB인 최광득 원정대장과 은성훈 등반대장, 구교정'박산'김효정'최성주(이상 경북대)'홍승기'송민석(이상 한국외국어대) 대원으로 짜였다. 이번 원정대는 국내에서 드물게 재학생이 주축이 돼 산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칸텡그리는 중국과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의 국경이 만나는 지점에 걸친 톈산산맥 봉우리의 하나로, 구 소련 국가의 지폐에 들어갈 정도로 이 지역 일대에선 영봉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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