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시대 호국불교 상징이던 황룡사 9층 목탑을 본뜬 중도타워가 경주에 모습을 드러냈다. 재단법인 중도가 2011년 경주 보문단지 안 황룡원에서 착공, 5년 만에 완공한 뒤 6일 일반에 공개했다.
중도타워는 신라 황룡사 9층 목탑 양식으로 철골과 목재로 지었다. 지상 1층, 지상 9층, 연면적 5만4천여㎡에 높이가 68m에 이른다.
1층 전시공간, 2층 숙소, 3층 명상실, 4∼5층 다목적홀, 6∼7층 VIP 숙소, 8층 스카이라운지, 9층 법당으로 꾸몄다. 중도는 동국산업 장상건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황룡사 9층 목탑은 신라 선덕여왕이 호국불교와 삼한통일을 발원하며 세운 뒤 고려 시대 몽골 침략 때 불탔다.
중도타워에는 올해 2박 3일 일정의 생활 명상코스와 CEO 코스를 각각 세 차례 운영하고 명상, 요가, 다도 등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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