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일신문 창간 70주년] 70년 함께 살아온 每日, 100년 이어갈 든든한 친구

지난 1월 4일
지난 1월 4일 '2016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에서 참석 내빈들이 건배를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매일광고대상' 심사 모습. 지난해 '제1회 매일시니어문학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38회 어린이 큰잔치'에서 즉석 댄스왕 경연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춤 실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열린
지난해 12월 열린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송년회' 모습. \'제25회 매일학생미술대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 왕의 길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왕릉길을 걷고 있다. 지난해 10월 열린 '예천세계활축제'에서 13개국의 활 전문가들이 활쏘기 시연을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2015 행정산업정보박람회' 모습.

대구경북과 함께 성장해온 매일신문이 창간 70주년을 맞았다. 일흔 성상(星霜) 지역민의 눈과 귀, 입이 되어 대구경북 1등 언론으로서의 소명을 다해왔다. 매일신문이 오늘날까지 독자들의 한결같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1등 언론으로서의 의무와 역할을 게을리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언론 본연의 임무는 견제와 감시, 비판 기능이다. 매일신문은 거기에 더해 지역 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도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이런 소임을 충실히 해나감으로써 우리 지역민의 삶 속에 살아 있는 언론, 함께하는 언론으로 더욱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대구경북 1등 언론 매일신문이기에 가능한 사회공헌 사업들을 분야별로 나눠 소개한다. 더 나은 대구경북, 더 멋진 매일신문을 위하여!

홍헌득 기자 duckdam@msnet.co.kr

◆하나 되는 대구경북을 "위하여!"

"대구경북, 우리 모두 함께 손잡고 미래를 향해 뛰어갑시다." 매년 1월, 새해 업무를 시작하는 첫날. 지역을 이끌어가는 정'관계 지도급 인사들과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향토 발전의 새 각오를 다진다. 매일신문이 주최하는 '대구경북신년교례회'에는 매년 1천 명이 넘는 지역의 리더들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지난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덕담을 나누고, 지역을 위해 더욱 헌신하는 한 해가 되기를 다짐한다. 매일신문 창간 70주년과 경북 신도청 시대를 앞두고 열린 올해 신년교례회에서는, 매일신문이 마련한 올해 슬로건 '함께 뛰자! 대구경북'을 참석자들 모두가 한목소리로 외치며 대구경북의 상생 발전과 재도약을 다짐했다.

대구 행사에 이어서는 '재경(在京)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가 열린다. 정관계와 경제계 출향 인사들이 서울에서 만나 고향을 위해, 국가 발전을 위해 대구경북인들이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올해도 지역 출신 장관, 국회의원, 기업인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우의를 나눴다. 유림의 고장 안동에서 열리는 '유림단체 신년교례회'도 매일신문의 주도로 개최되고 있다.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전국의 유림들이 대거 참석하는 이 행사는 물질문명의 시대에 정신문화 고양을 위한 유림 지도자들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새긴다.

◆대한민국 문단(文壇)의 인재를 키운다

매년 1월 1일 자 매일신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매일신춘문예' 당선작 발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6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매일신춘문예는 그동안 300명이 넘는 문인들을 배출하며 명실 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신인 문학인들의 등용문으로 뿌리내렸다. 소설가 김원일 이문열, 시인 도광의 이정우 안도현, 아동문학가 권정생 권태문 김상삼 심후섭 등 한국 문단 대표작가들이 매일신춘문예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2014년부터는 한국의 대표 단편소설가 현진건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현진건 문학상'과 합쳐져 더욱 권위 있는 상으로 거듭났다.

1월에 매일신춘문예가 있다면 7월에는 '매일시니어문학상'이 있다. 2015년 첫 제정되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시니어문학상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문재(文才)를 겨루는 장이다. 지난해 첫 공모전 때 1천80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되어 뜨거운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2회째를 맞은 올해도 그 열기는 식지 않았다.

가을이면 '매일서예문인화대전'이 열린다. 서예와 문인화 신진작가들의 등용문으로 언론사가 직접 진행하는 유일한 전국 규모 대회다. 2012년부터는 기존 서예대전에 문인화 부문을 추가, 그 규모를 더욱 키웠다.

이 밖에 '전국 다문화가족 생활체험 수기 공모' '매일한글글짓기 경북공모전' 등 독자와 함께하는 문예행사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기분 좋은 상으로 당신을 응원합니다

매일신문 광고대상, 늘푸름환경대상, 서상돈상, 매일보훈대상, 정행돈 교육상, 정재문사회복지상….

매일신문이 지역을 위해 일하고 활동하는 기업, 기업인, 교육자, 공무원, 시민, 학생 등을 격려하는 상들이다. 상이란 언제 받아도 기분이 좋아지고 어깨가 으쓱해지는 법. 매일신문은 지역을 위해 일하는 많은 사람들을 치하하기 위해 다양한 상을 준비해 두고 있다.

'매일신문 광고대상'은 2003년부터 열고 있는 대구경북 유일의 광고 공모전이며, '늘푸름환경대상'은 환경보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환경지킴이를 찾아 포상한다. '서상돈상'은 국채보상운동을 통해 경제적 독립을 주창하신 고(故) 서상돈 선생의 뜻을 기려 1999년 제정된 상으로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분을 선정'시상한다. '매일보훈대상'은 평소 지역사회와 이웃에 봉사해 온 국가유공자와 수권 유족을 발굴, 시상한다. '정행돈 교육상'은 경북 왜관 출신의 독립유공자이며 교육자인 고(故) 정행돈(鄭行敦) 선생의 숭고한 뜻을 기려 어려운 교육환경 속에서도 우리 교육에 대한 신념과 후진 양성을 향한 열정으로 교단을 지키는 대구'경북지역의 교사들을 발굴, 시상한다. '정재문사회복지상'은 자선사업가이며 교육공로자인 고(故) 정재문(鄭在文) 선생의 뜻을 기려 음지에서 묵묵히 봉사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및 복지시설 종사자, 자원봉사자, 관련 단체를 발굴, 포상한다.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 건강하게 자라요

대한민국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 항상 사랑받으며 건강한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일신문이 힘을 보태고 있다. 밝고 명랑하게, 건강하고 슬기로운 어린이로 키우기 위한 노력들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가정의 달 5월, 매일신문은 다채로운 어린이'가족 관련 행사를 준비해두고 있다.

매년 어린이날이면 열리는 '어린이 큰잔치'는 명실 공히 대구경북 최대의 어린이날 행사이다. 대구시, 대구시교육청과 공동으로 마련, 38회째를 맞은 올해 어린이 큰잔치는 제94회 어린이날을 맞아 로봇 경기, 드론 체험, 2작전사 의장대 공연, 베스트 키즈 선발대회 등 어느 해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4만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을 즐겁게 했다.

'매일 전국 어린이 및 가족사진전'은 어린이들의 꿈과 동심, 그리고 가족 간의 사랑이 듬뿍 묻어나는 공모전이다. 1955년 어린이날을 기념해 매일신문이 처음 개최한 어린이 사진 공모전은 2008년부터 매일 전국 어린이 및 가족사진전으로 확대 발전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올해로 60회째를 맞는 동안 해맑은 동심의 세계와 가족 사랑을 담아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그동안 신현국, 도봉준, 김영민, 권정호를 포함해 대구는 물론 한국 사진사에 큰 영향을 끼친 작가들을 다수 배출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 끼와 재능 펼쳐봐!

입시 위주의 교육 제도 아래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이 잠시나마 마음의 위안을 받고 젊은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매일신문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여러 가지 사업과 프로그램들을 구상해 진행하고 있다. 매일학생미술대전, 나라사랑 청소년 문예대전, 대구경북 청소년 학술 한마당, 나도 기자다-청소년 신문제작체험, 청소년 장학생 선발 및 학생 예술동아리 축제 등이 그것이다.

우리 미술계를 이끌어갈 어린 꿈나무들을 발굴 육성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매일학생미술대전'은 올해로 25회째로 매년 6천 점이 넘는 작품들이 출품되고 작품 수준도 해마다 높아지는 등 명실상부한 전국대회로 자리 잡고 있다. 문학 활동을 통해 호국의 의미를 새기고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키는 프로그램인 '나라사랑 청소년 문예대전'은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전국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나도 기자다-청소년 신문제작체험'은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신문 기사를 취재, 작성, 발표해보고 광고, 만평 등 신문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직접 제작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6년째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지만 해마다 신학년 초에 접수가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청소년 학술 한마당'은 고등학생들이 팀을 이뤄 주제를 결정한 후 연구를 수행, 발표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거쳐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배양하는 대회이다.

◆대구경북 주민들 몸 튼튼 마음 튼튼

건강한 몸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생각으로 매일신문은 스포츠 관련 사업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와경상북도 내 각 지방자치단체들과 공동으로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걷기대회, 자전거 대행진, 여성산행대회도 열고 있다.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 성주참외전국마라톤대회, 청송사과산악마라톤대회,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 등이 주요 마라톤 대회들이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에는 전국에서 9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국내 어느 대회에도 뒤지지 않는 규모와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청송사과산악마라톤대회'는 산악 마라톤이라는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선수, 가족 등 1천500여 명이 참가해 따사로운 가을 햇살 아래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주요 걷기대회로는 경주 왕의 길 걷기대회, 대가야 왕릉길 걷기대회, 생명사랑 밤길 걷기, 사명대사길 걷기대회, 핑크플러스 유방암 예방 걷기대회 등이 있다. 이 중 '경주 왕의 길 걷기대회'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신라 왕들의 발자취를 따라 가을 길을 걷는 행사로 역사 기행이라는 의미도 찾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자전거가 친환경, 건강 교통수단임을 널리 알리고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하도록 유도하는 행사도 다채롭게 펼치고 있다. 달구벌 자전거 대행진, 낙동강 호국길 자전거 대행진 등이 있다.

◆일년 내내 즐거운 대구경북

신명의 민족인 우리에게 놀이를 통해 일상의 고단함에서 벗어나 즐기며 지역의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중요성은 남다르다. 축제는 특히 고장의 자랑거리를 선보이고,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지자체 경제 발전에도 기여한다. 매일신문은 대구경북의 지자체들과 공동으로 다양한 지역 축제를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역할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역민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즐겁고 유익한 축제를 개발, 해가 갈수록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다가가고 있다.

해마다 4월 하순이면 의성 안계면 위천변에는 형형색색의 연들이 하늘을 뒤덮는다. '의성 세계 연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이틀간 관광객 9만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세계 13개국에서 온 200여 명의 선수들도 축제를 함께 즐겼다.

10월이면 예천에서 '세계 활축제'가 열린다. '활'을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한마당으로 곤충나라 예천농산물대축제, 참우축제, 문화제 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지난해의 경우 17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농'특산물 8억5천만원, 한우 25마리 1억8천만원의 판매액을 올리는 등 지자체의 경제적 이익도 짭짤했다고 한다. 이 밖에도 컬러풀 대구 세계인 축제, 영호남 문화 대축전, 경산 대학인컬러풀 축제 등도 해가 갈수록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지자체'공공기관에 기와 힘을 '팍팍'

대구경북 지자체와 공공기관들이 지역을 위해 펼치는 사업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사업이나 정책도 주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는다면 그 효과가 반감될 것은 말할 나위가 없다.

매일신문은 이런 다채로운 사업이나 행정, 관광, 특산물 정보를 한자리에 모아 보여주는 행사를 매년 수확의 계절인 가을에 열고 있다. '행정산업정보박람회'가 그것이다. 지자체'기관들의 정책이나 사업을 시도민들에게 제대로 알릴 수 있는 통로가 많지 않은 현실에서 행정산업정보박람회는 홍보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자체'기관들은 홍보 부스를 꾸며 관광자원, 특화정책, 특산물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재미있고 풍성한 볼거리, 체험거리도 앞다투어 선보인다. 13회째를 맞은 지난해 행사에는 대구경북 38개 지자체'공공기관들이 참가했는데,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들이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의성군은 미니 골프 퍼팅 대회를 열어 특산품인 마늘과 쌀을 기념품으로 나눠주며 홍보했고, 영천시는 스크린 승마 체험 기계를 설치해 두었다. 특산품 시식을 통해 관람객들을 끌어모으기도 했다. 영양군은 전통 떡을, 성주군은 참외를, 청도군은 반시, 문경시는 오미자차를 내놓은 등 관람객들을 위한 먹을거리도 풍성했다.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십을 키운다

대구경북에는 수많은 리더들이 있다. 정계, 관계, 재계를 이끌어가는 리더들. 그 리더들의 역량을 키우는 일에도 매일신문이 나서고 있다. 대구경북 최고의 언론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2013년 4월 1기 회원들의 입학으로 시작한 '매일신문 탑 리더스 아카데미'는 올 7월 현재 7기까지 600여 명이라는 대규모 커뮤니티를 형성했다. 오는 9월에는 8기 아카데미 회원들의 입학도 예정되어 있다. 명실상부 대구경북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인적 커뮤니티이다. 회원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하는 인물들이다.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는 우수한 배움의 장으로 유명하다. 문화예술 분야부터 정치'사회'경제 등 21세기 참 리더들에게 요구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강의가 마련되어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명강사들을 초청, 1년 과정으로 매주 1회 강의를 연다. 강의 외에도 우애와 친목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회원들을 찾아간다. 이런 과정을 통해 회원들은 창조적인 리더, 시대의 흐름을 읽고 미래를 대비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로 거듭난다.

매일신문이 회원과 회원들의 소속 단체, 또는 기업들의 지역사회에서의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매일신문 탑 리더스 아카데미의 성가는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