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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수지, 과거 교복입고 검찰청 行? 운명적 뫼비우스의 띠 시작

사진. KBS 함부로 애틋하게 제공
사진. KBS 함부로 애틋하게 제공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과 수지가 과거에 얽히고 설킨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는 김우빈과 수지가 애절함을 자아내는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7일 방송될 2회에서는 김우빈과 수지가 우연히 검찰청에서 마주치게 된 후 운명의 '뫼비우스 띠'를 가동하는 의미심장한 장면을 선보인다.

지난 1회 방송에서는 노을(수지 분)이 신준영(김우빈 분)을 향해 "알아 이 개자식아"라며 그를 알아봤다는 사실을 드러냈고,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와 관련 바닥에 엎어진 채 신준영을 째려보는 노을과 그런 노을을 무표정하게 바라보는 신준영의 눈빛이 교차되는 순간이 포착되면서, 고등학교 시절 서로 얽히고 설키게 된 두 사람의 평탄지 않은 운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우빈과 수지의 '검찰청 투샷' 장면은 지난해 12월 12일에 이뤄졌다. 평소 환한 미소로 촬영장을 달구던 두 사람이지만, 이날 촬영은 진지한 감정선이 맞물리는 장면인 만큼 말수를 줄인 채 대사를 맞추면서 진지하게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김우빈과 수지는 달달함이 아닌, 서로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이 흐르는 복잡한 감정선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2시간 동안 이어진 촬영에서 두 사람은 내내 팽팽한 신준영과 노을의 긴장감을 오롯이 그려내 현장을 몰입시켰다.

그런가하면 수지는 바닥에 넘어지는 장면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혹시 모를 부상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수지가 앞으로 넘어지는 동작이 자연스러울 때까지 몇 번이고 재촬영을 자청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김우빈은 감독이 '컷'을 외칠 때마다 배수지의 상태를 물어보고 어깨를 두드려주는 등 배려심을 드러내 현장을 훈훈함으로 물들였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 2회는 7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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