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폭염에 잘 나가는 절전형 가전제품

정부 효율 1등급 10% 환급 맞물려,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7% 매출↑

정부가 지난 1일 발표한
정부가 지난 1일 발표한 '고효율 가전제품 인센티브 지원책'의 영향으로 여름철 가전제품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살 경우 구매 가격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연합뉴스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여름철 상품의 매출이 치솟고 있다. 주로 에어컨과 선풍기, 제습기 등 가전제품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정부가 지난 1일 '고효율 가전제품 인센티브 지원책'을 발표하면서 여름철 가전제품의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살 때 구매 가격의 10%를 환급해 주는 제도다. 적게는 몇만원부터 수십만원까지 아낄 수 있어 소비자 관심이 높다.

이마트에 따르면 '고효율 가전제품 인센티브 지원책'이 시행된 지난 1~7일 가전제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7%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환급제도의 대상인 TV(40인치 이하), 에어컨, 일반냉장고, 김치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5개 품목이 대부분 포함되는 대형생활가전 상품군 매출은 58.1%나 늘었다. 특히 에어컨 199.7%, 냉장고 45%, TV 17.5% 등 전체 가전제품 매출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6~9일 생활가전 매출이 49.6% 상승했고, 온라인쇼핑사이트 등에서도 에어컨과 냉장고 등의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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