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다음 달부터 금융권 하반기 공채 전쟁이 시작된다. 채용 규모는 은행과 카드사에서 지난해보다 줄고, 보험사는 예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저축은행만 채용을 소폭 늘린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은행 등은 올 하반기 사별로 150~300명 수준의 일반 정규직 채용에 나설 전망이다. KB국민(300명)과 신한(240명), 우리(200명)를 제외한 KEB하나 및 농협은행은 채용 여부 및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다. 외국계 및 3대 정책금융기관(산업'수출입'기업은행)을 포함해도 채용 인원은 1천200명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들은 하반기 비정규직 경력단절여성 1천500명을 채용, 점포에서 부족한 인력을 채울 예정이다.
카드사도 업황이 좋지 않은 탓에 채용 규모를 줄일 전망이다. 보험업계는 지난해(400명)와 비슷한 규모로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반기 DGB생명(10명 이내)과 한화생명(50명), 롯데손보(17명), 코리안리(12명), 한화손보(10명) 등이 채용 계획을 세운 상태다.
저축은행들은 지난해보다 다소 늘릴 전망이다. OK저축은행과 모아저축은행, SBI저축은행이 하반기 채용을 준비하고 있고, 다른 저축은행도 수시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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