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익는 양조장이 경상북도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도는 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2016년 찾아가는 양조장'공모 결과 도내 양조장 3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양조장'사업은 홍보'마케팅 등 양조장에 대한 종합 지원을 통해 지역 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경북도내 양조장 3곳은 ▷은척양조장(상주) ▷㈜제이엘(문경) ▷㈜한국애플리즈(의성) 등이다. 막걸리를 만드는 은척양조장은 삼백의 고장인 상주 쌀을 원료로 전통 제법에 따라 누룩을 손수 빚어 술을 만든다. 게스트하우스를 통해 견학, 체험, 숙박이 가능하다.
문경지역 특산품인 오미자를 활용, 스파클링 와인을 만드는 농업회사법인 ㈜제이엘은 와이너리 투어, 증류주 숙성실, 스파클링 제조시설 등을 갖추고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시음을 제공하고 있다. 조선 초기 문경새재 주막터 자리에 위치한 곳으로,'천년주막'스토리텔링으로 관광객을 그러모으고 있다.
사과와인을 특화한 ㈜한국애플리즈는 의성군 단촌면에 있다. 국제 와인품평회 수상, 물의 날 공식건배주 선정 업체로'나만의 와인 만들기'라는 체험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명인안동소주, 문경주조에 이어 올해 3곳을 배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찾아가는 양조장'을 보유하게 됐다. 경북도 신기훈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 "단순히 술을 생산하는 곳이 아니라 체험'관광 명소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