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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주요 해수욕장 공중화장실, '여성 안심 비상벨' 설치 운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

포항 주요 해수욕장 공중 화장실에 여성 범죄 예방을 위한 '안심 비상벨'이 설치돼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북부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은 11일 "영일대'월포해수욕장 공중 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비상벨 설치는 '서울 강남역 살인사건'처럼 최근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특별 치안 대책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 비상벨은 화장실 입구, 내부 등 곳곳에 있다. 위기 상황 때 벨을 누르면 115㏈에 달하는 경고음과 함께 비상등이 작동,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돼 있다. 포항 북부서는 이곳을 시작으로 칠포'화진해수욕장까지 비상벨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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