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의학의 꽃이라 불리는 수술의 필수 과정이자 20세기 의학을 진보시킨 마취는 살아있는 사람의 의식과 감각을 잃게 했다가 다시 소생시킨다. 고통과 불안으로부터 환자들을 해방시킨 마취는 최근 수술실을 벗어나 진단과 치료의 영역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치과 공포증이 있는 환자들도 이제는 진정법이라 불리는 마취를 통해 편안하게 치과 치료를 받게 되었다.
일상으로 다가온 마취는 특수한 상황에 놓인 환자들의 불안과 불편함을 덜어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화상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도 극심한 통증에 시달린다. 이때 수면 마취를 이용한 수면드레싱이 환자의 트라우마를 줄이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데 공헌하고 있다. 마취가 고통을 느끼는 환자의 정신적인 후유증까지 관리하는 것이다. 환자의 존엄을 지키며 삶의 질을 높이고 있는 마취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KBS1 TV '생로병사의 비밀-마취' 편은 1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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