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구공항과 K2의 통합이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정부는 12일 오후 국회에서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대구공항 통합(K2 군 공항 및 민간 공항)이전' 작업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는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언급한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신속한 이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국방부(공군)'환경부'국토교통부'행정자치부'문화체육관광부'대구시 등 관계기관이 전부 참석했다.
정부는 우선 국방부(공군), 국토부, 대구시, 기획재정부 등이 참여하는 '대구공항 통합이전 TF(팀장 국무조정실장)'를 즉시 구성키로 했다.
TF는 군 공항(K2) 이전사업 방식과 절차, 민항 기능 이전 방안, 이전후보지 선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대구시가 이날 이전건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관련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또 대구공항 통합이전 TF 1차 회의를 대구시와 협의해 금주 중 개최하기로 했다.
이 국무조정실장은 "그동안 소음과 각종 불편에 시달린 공항 인근 지역을 위해서라도 하루속히 이전을 완료해야 한다"며 "관계기관은 이전 작업을 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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