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를 매입하거나 임차 할 때 관행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권리금이다. 기존 점포가 가진 영업적인 가치를 환산한 금액으로 입지가 좋은 곳이나 장사가 장 되는 곳은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이 되기도 한다.
최근 권리금이 형성되지 않는 신도시 신규 분양 상가가 새로운 투자처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9월 기준 서울과 6대 광역시의 5개 업종(도소매, 숙박 및 음식점, 부동산 임대업, 여가관련 서비스, 기타 개인서비스 등) 내 표본 8000개를 대상으로 상가 권리금을 조사한 결과 70.3%가 권리금이 형성돼 있었고, 평균 권리금은 4,574만원인 것으로 국토교통부 자료에 나타난다.
최근 분양 중인 상업시설은 주로 인기가 검증된 단지 내 신도시내 중심으로 공급되고 있고, 낙찰가도 내정가 보다 2~3배 높은 가격에 형성되고 있으며 신규상가의 경우 관리하기도 용이하고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면 권리금도 형성될 수 있어 단순 수익률 뿐 아니라 미래의 잠재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는 업계관계자의 설명도 있다.
대림산업이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구래동 중심상업지구에서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 상업시설인 '테라스 스퀘어'를 분양 중에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상업시설은 지상 1층~지상 3층 총 104개 점포, 연면적 1만 1909㎡ 규모로 이뤄져 있으며 구래동 중심상업지구 내 중심에 휴식을 위해 조성되는 중앙광장이 사업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중앙광장으로 열린 흡입력 있는 상업시설계획으로 효율적인 접근동선을 확보하였으며, 1층의 경우 4면 개방형으로 설계돼 유동인구 유입이 수월하게 했으며 이밖에 자전거 주차공간, 넓은 공개공지 등도 마련돼 고객들이 편리하게 쇼핑 및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2~3층의 경우 일부 상업시설 점포가 스트리트형 테라스로 조성돼 중앙광장 조망과 넓은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풍부한 배후수요도 확보하고 있다. 오는 2018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가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 유동인구 확보에도 유리하다. 여기에 748실 규모의 오피스텔 고정수요를 비롯해 상가주변 약 1만 1400여 가구의 주거시설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근으로 관공서, 업무시설 등이 들어올 수 있는 도시지원시설용지(11만8,270㎡규모)가 있으며 남서측으로도 김포양촌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학운2∙3∙4일반산업단지, 김포항공일반산업단지, 검단일반산업단지 등의 7개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배후수요 확보가 가능하다.
준공은 2018년 12월 계획이며,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2016-1번지에 마련돼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