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알차게, 풍성한 교육프로그램] 농촌 테마 여행도 있어요

도심 속의 교육 프로그램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농촌 테마 여행은 어떨까. 경북도농업기술원은 휴가철과 방학을 맞이해 자연에서 체험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농촌체험여행지 7곳'을 추천했다. 이번에 추천한 농촌여행코스는 막상 여행을 떠나고 싶어도 어디가 좋은지 몰라 망설이는 도시민에게 지역별로 아름답고 정감 있는 여행지를 선정해 도시생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 박소득 원장은 "경북의 농촌체험여행지는 농촌과 자연의 교육적 가치를 활용한 오감만족 여행"이라며 "생활에 찌든 도시민들에게 자신을 돌아보는 여유를 준다"고 말했다.

◆영덕군 창수면 '나라골보리말(인량마을)'=푸른 보리 들녘이 펼쳐진 인량마을은 선비의 숨결이 흐르는 곳으로 고려 이래로 8성씨 12종가가 거주하면서 현재에 이른다. 석학과 인물을 배출한 전통 있는 한옥마을로 유명하다. 고택 탐방, 여치집 만들기, 보리개떡 만들기, 옥수수 따기, 조개 구워먹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홈페이지 http://narab

ori.go2vil.org)

◆김천시 증산면 '옛날솜씨마을'=고개를 들면 하늘 구멍이 보인다는 산골짜기 마을. 아름다운 산 깨끗한 물과 따뜻한 시골 인심이 한데 어우러지고 할머니들의 음식 솜씨가 특히 일품이다. 소박하고 정감 어린 산골마을에서 손두부 만들기, 떡메치기, 솔방울공예, 황토염색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홈페이지 http://somsi.go2vil.org)

◆경주시 안강읍 '세심마을'=회재 이언적 선생이 성리학 연구에 전념하신 공간적 배경인 세심마을. 훌륭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옥산서원과 전통한옥 독락당, 국보 40호인 정혜사지 13층 석탑 등이 있다.(홈페이지 http://sesim.go2vil.org)

◆청도군 각북면 '서른살감나무' 농촌교육농장=폐교를 농촌교육농장으로 개조해 놓은 이 농장에서는 넓고 푸른 잔디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도자기 체험, 전통염색 체험, 반시탐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농가맛집 '몽'은 사계절 다양한 식재료와 정갈하고 맛깔스럽게 차린 음식으로 이미 소문나 있다.(홈페이지 http://www.ebisl.net)

◆성주군 금수면 '성주가나안' 농촌교육농장=성주 가나안농장에서는 한우를 250두 사육하고 있어 자체로 살아 있는 농촌교육농장이다. 산 아래 3만 평의 터에 다양한 체험시설, 한우를 먹을 수 있는 식당과 판매장이 구비되어 있다. 소먹이주기, 달구지 타기, 미꾸라지 잡기, 떡갈비 만들기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홈페이지://www.ganaanfarm.co.kr)

◆포항시 북구 죽장면 '숲과 나무 녹유정' 농촌교육농장=녹유정이 있는 죽장면 두마마을은 보현산과 면봉산이 병풍처럼 둘러싼 천혜의 여행지로 '하늘아래 첫 동네, 별 만지는 마을'로 유명하다. 농장주가 펜션을 운영하고 있어 숙박도 가능하며, 숲 그림지도 그리기와 계곡 탐사, 숲 속 명상도 즐길 수 있다.(홈페이지 http://cafe.daum.net/2621138)

◆김천시 남면 '마고촌' 농촌교육농장=마고촌에서는 '마고여신처럼 힘이 강하고 지혜로운 촌장'이 도자기 체험을 직접 지도해준다. 사람의 향기와 예술이 공존하는 산속 쉼터에서 시원하고 아름답게 가꾸어진 정원을 감상할 수도 있다. 곳곳에 전시된 도자기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또 나만의 도자기를 직접 만들 수도 있다. (홈페이지 http://blog.naver.com/mago33ho)

참가 신청은 7월 16일까지 신청은 각 홈페이지나 전화 053)320-0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