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에 목맨 연출자, 다큐멘터리 조작
◆트릭=방송 조작 파문을 소재로 하는 서스펜스 드라마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설정과 연출로 방송을 조작할지도 모른다는 의문을 가지는 현 세태를 반영한다. 방송기자 석진(이정진 분)이 보도한 기사로 인해 관련 인물이 자살한 뒤, 해당 기사가 오보였음이 밝혀진다. 그는 교양국으로 발령을 받게 되고, 보도국 복귀를 꿈꾸며 자신이 연출하는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높이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한다. 석진이 연출을 맡은 '병상일기'는 폐암 환자 도준(김태훈 분)과 그의 아내 영애(강예원 분)를 다룬 다큐멘터리 연작이다. 석진은 부부의 사연을 실제보다 극적으로 보이도록 포장하는 일을 서슴지 않으며 둘의 대화와 행동을 코치하기도 한다. 시청률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자 방송국 임원과 석진은 시청률 35%를 걸고 모종의 거래를 한다.
신무기 드론 사용에 대한 윤리적 책임'갈등 그려
◆아이 인 더 스카이=전 세계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드론 전쟁의 실상을 담은 드론 전쟁 스릴러. 최근 민간인의 드론 사용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본래 드론은 영국이 군사용으로 개발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최초로 사용되었다. 신무기 드론 사용에 따른 부수적인 피해와 윤리적인 책임을 둘러싸고 여러 인물들의 갈등을 긴장감 있게 보여준다. 케냐에 은신 중인 테러 조직 생포를 위해 영국-미국-케냐 3개국은 드론을 이용한 합동작전을 실시한다. 그러던 중 영국 합동사령부의 작전지휘관 파월 대령(헬렌 미렌 분)은 테러 조직의 자살폭탄테러 계획을 알게 되고, 생포 작전을 사살 작전으로 변경한다. 하지만 미국 공군기지에서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던 드론 조종사 와츠 중위(아론 폴 분)는 폭발 반경 안으로 들어온 소녀를 목격하고 작전 보류를 요청한다.
돌아온 마술사기단, 기업 옥타 실상 까발려
◆나우 유 씨 미 2=2013년에 개봉하여 전 세계 15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마술 범죄 영화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의 속편. '스텝업' 시리즈의 존 추 감독이 새롭게 연출을 맡았다. 마술사기단 호스맨 일당은 후원자 트레슬러(마이클 케인 분)의 계좌에 든 돈을 눈 깜짝할 사이 관객의 계좌로 송금하는 희대의 마술쇼를 벌인 뒤 종적을 감춘다. 호스맨 딜런(마크 러팔로 분)은 동료들의 의심의 눈초리 속에 여전히 FBI 요원으로 활동 중이다. 뉴페이스 룰라(리지 캐플란 분)의 등장을 계기로 오랜만에 다시 모인 호스맨은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기업 옥타의 실상을 까발리기로 한다. 호스맨이 옥타의 음모를 폭로하던 찰나 낯선 목소리가 들려오고,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사망한 것으로 위장한 잭(데이브 프랭코 분)이다. 잭은 이중생활 중인 딜런 등 호스맨의 실체를 폭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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