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범인은 튀니지 출신 31세 프랑스인…트럭에 가짜 무기 소지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의 범인은 튀니지에서 태어나 니스에 거주하는 31세 프랑스인으로 확인됐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곳 경찰 관계자는 범인이 몬 트럭 내부에서 31세 프랑스인의 신분증이 발견됐다. 1985년생으로 만 31세인 범인은 이번 테러에 사용한 대형 트럭을 며칠 전에 임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테러 당시 트럭에 모형장총'권총, 모조 수류탄 등 가짜 무기들을 소지하고 있었다. 당초 범인이 차량에 무기를 다수 소지하고 있었다고 보도됐지만 이는 과장된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당국은 사살한 범인 외에 다른 공범이 있는지 조사를 진행 중이다.

극단주의 무장집단 이슬람국가(IS)를 비롯한 극단주의 무장세력이나 국제 테러 단체들도 연계 매체나 선전 도구를 통해 이번 니스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IS를 추종하는 이들은 인터넷과 SNS에서 자의적으로 의미를 부여하며 자축하고 있다. 미국과 프랑스는 IS 지지자들의 반응 등이 IS 소행임을 암시하는 근거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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