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은 정당한가
표창원'오인영'선우현'이희수'고병헌 지음/철수와 영희 펴냄
이 책은 폭력, 민주주의, 철학, 세계, 평화 등 다섯 가지를 주제로 다양한 분야에서 실천적 지식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왜 인권이 우리 사회의 다수자와 소수자의 갈등과 대립을 해결할 '해답'인지 알려주고 있다.
1강에서 범죄심리학 전문가이며 국회의원인 표창원 의원은 폭력에 길들여진 우리 사회를 진단하며 정의로운 폭력은 존재하는지, 상대를 괴롭히는 '갑질'의 이면이 무엇인지 살핀다. 2강에서 고려대 역사연구소 오인영 연구교수는 민주주의의 위기를 지적하며, 국가와 개인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3강에서 청주교육대 선우현 교수는 철학의 역할과 현실과의 관계를 설명하며, 우리 스스로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4강에서 한양대 이희수 교수는 우리 사회의 이슬람과 동남아시아 등에 대한 민족적 차별을 사례로 들며 단일 민족 신화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5강에서 성공회대 고병헌 교수는 평화와 삶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욕망이나 욕구가 자연스러운 것인지 건강한 것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한다. 244쪽,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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