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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중앙종회 내달 22일 보궐선거

지홍, 정도 스님의 사직으로 공석이 된 조계종 직능대표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가 8월 22일(월) 실시된다. 이에 앞서 지홍 스님은 포교원장으로, 정도 스님은 법주사 주지로 자리를 옮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회의를 열고 직능대표 중앙종회의원에 대한 보궐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입후보자 등록은 8월 1~3일이며, 8월 5일 입후보자 자격심사를 거쳐 8월 22일 오후 1시 직능대표선출위원회에서 선출한다. 중앙선관위는 8월 25일 직능대표 선출위원회에서 선출한 당선자를 최종 확정한다. 중앙종회의원 입후보 자격은 승랍 15년 이상, 연령 35세 이상의 종단 재적 스님으로 사회'복지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스님이면 후보등록이 가능하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총무원장 선거법 개정 논의와 함께 그동안 각종 선거에서 나타난 폐해에 대한 문제 제기와 관련해 선관위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중앙선관위원회 위원장 종훈 스님은 "그동안 각종 선거에서 부정행위가 일어난 것은 선관위의 관리 태만에서 비롯됐을 수도 있다"며 "선거관리에 대한 책임성을 부여하고 공정한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중앙선관위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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