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크콘테스트 참가 전국 넘어 일본서도…포크 음악의 중심 대구

8월 7일 포크페스티벌 본선 공연 펼쳐

2016 대구포크페스티벌이 8월 5일(금)부터 7일(일)까지 대구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포크페스티벌을 위한 포크콘테스트가 젊은이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행복한 여름휴가를 대구에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구가 즐기고, 대한민국이 즐기자'라는 테마 아래 아마추어 아티스트들의 폭발적인 참가로 예선부터 열기가 뜨겁다. 대구경북은 물론이고 서울, 부산, 광주, 일본에서까지 참가자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참가자는 지난해에 비해 3배 정도 늘어났다. 참가 뮤지션들은 대구포크페스티벌 홈페이지에 UCC 동영상을 올려 전문 심사위원을 통해 엄정한 심사를 받았다. 포크페스티벌 주최 측은 참가자들의 재능과 끼, 작곡'작사 능력 등을 중점으로 심사해 41명을 선발했다.

동영상 심사에 이어 2차 무대심사는 이달 17일(일) 김광석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2차 무대공연 심사를 통과한 12팀은 8월 7일(일)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본선 공연을 펼친다.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씩 2팀, 장려상 50만원씩 2팀에게 수여된다.

이번 포크페스티벌 메인무대에서 펼쳐지는 지난해 포크콘테스트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차지한 '세자전거'와 '전자베짱이'의 포크 무대도 기대된다.

포크콘테스트는 대구시민의 사랑을 바탕으로 전국 젊은이들의 축제로 확장하고 있으며, 7080 음악에서 벗어나 젊은이들 사이에서 '뉴포크' 음악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다른 도시의 대중음악축제와 달리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공연이라는 점에서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이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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