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병원, 복강경 대장암 수술 환자 1천 명 넘어

2차병원서 1천례 달성 이례적

대장항문전문병원 구병원(병원장 구자일)이 최근 대장암 복강경 수술 1천례를 달성했다.

구병원은 15일 임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장암(직장암) 복강경 수술 1천례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이 아닌 2차병원에서 복강경을 이용한 대장암 수술 건수가 1천례를 넘는 건 이례적이다. 구병원에서 대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는 복강경 1천 명과 개복수술 700여 명 등 1천700여 명을 기록했다.

구병원은 대장항문 세부전문의 11명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대장항문전문 진료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장암 수술 후에는 내과 전문의와 협진해 항암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매주 집담회를 열어 환자 상태 및 치료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학회에 연구 논문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는 등 의료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구자일 병원장은 "복강경 대장암 수술뿐만 아니라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올바른 식사법과 영양 관리 홍보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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