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가 최하위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유재석과 김구라, 예능계 두 대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SBS '동상이몽, 괜찮아괜찮아'가 18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총 62회의 여정을 마치고 종영했다.
1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괜찮아'(이하 동상이몽)의 마지막회는 4.4%(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상이몽'은 2015년 4월 25일 유재석과 김구라라는 환상의 투톱이 만난 새로운 예능으로 한껏 기대를 모으며 시작했다. MBC '무한도전'과 SBS '런닝맨'으로 예능계 국민MC유재석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점에다가, 2015년 당시 MBC에서 '복면가왕'과 '마리텔'을 연이어 포텐을 터트린 김구라가 유재석과 함께 투톱으로 나선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기대를 상승시켰다.
하지만 '동상이몽'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내게 했다. 토요일 오후 8시 45분이라는 주말 황금시간대에 편성됐지만 MBC '뉴스데스크'나 KBS '뉴스9' 등 9시 시간대 전통의 강자인 뉴스 프로그램은 물론 MBC 주말드라마와 tvN 금토드라마들까지 화제작들이 연이어 쏟아지며 경쟁력을 얻는데 실패했다.
그래서 '동상이몽'은 2016년 2월 15일부터 '힐링캠프'가 종영한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으로 방송시간대를 옮겼지만, 이번에는 월요일 오후 11시 시간대에 확고하게 자리잡은 KBS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가 발목을 잡았다.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가 과거 잘 나가던 시절처럼 시청률 10%를 넘나들던 것은 아니지만, 두 프로그램 모두 일반인 출연자들의 고민을 들어준다는 비슷한 포맷에서 겹치며 차별화를 얻질 못했다.
약 1년 3개월 간 방송된 '동상이몽'의 지난해 4월 25일 첫 방송 시청률은 마지막 회와 동일한 4.4%,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해 10월 31일 방송의 8.6%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는 시청률 5.8%, MBC 스페셜 '로봇다리 세진이의 무한도전'은 5.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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