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각국에서 AR 게임 개발 붐이 번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뽀통령이라 불릴만큼 아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뽀로로' 캐릭터를 AR 기술에 접목한 '뽀로로 고'(가칭)를 이르면 올해 말쯤 출시할 예정이다.
18일 AR 서비스 업체 '소셜네트워크'는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제작사 '아이코닉스'와 제휴해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한 '뽀로로 고'를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단순한 재미 뿐 아니라 아이들이 즐기는 게임인 만큼 교육적인 요소도 가미할 계획이다.
박수왕 소셜네트워크 대표는 "포켓몬 고가 성인을 위한 단순한 재미 위주의 증강현실 게임이라면 뽀로로 고는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적인 요소를 강조한 게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 이용 대상을 초등학생 이하로 정한 만큼 부작용을 사전 검토해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최중구 아이코닉스 전무는 또 "어릴 적 뽀로로에 열광했던 10대 후반, 20대 초반을 겨냥한 버전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소셜네트워크는 지난해 뽀로로, 라바, 뿌까, 타요, 로보카폴리 캐릭터를 활용한 AR 색칠놀이 교육 앱(애플리케이션) '스케치팝'을 출시해 국내에서 다운로드 수 100만 건을 기록한 바 있다.
소셜네트워크는 이 외에도 뽀로로 스마트밴드, 뽀로로 스마트패드 등을 아이코닉스와 함께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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