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금보라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와 재혼에 대하여 솔직하게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는 금보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2005년 재혼한 금보라는 "남편에게 첫눈에 반했다. 우리 아이들을 낳은 것 외에 내 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 재혼이다"라며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적극적으로 애정공세 했던 사실을 밝혔다.
금보라는 "먼저 남편에게 미끼를 던졌다. 오래 만나도 아무런 액션이 없길래 내가 먼저 '뽀뽀한 번 하실라우? 돈 드는 것도 아닌데'라고 말했다. 여행도 내가 먼저 가자고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게 했다.
이어 "내가 너무 좋아했지만 1년 정도 만난 후 결혼했다. 뜨거운 사랑은 뜨거운 만큼 빨리 깨진다. 사계절은 만나야한다"며 "그 사람에 대한 확신이 생긴 후 혼인신고부터 하자고 했다. 남편은 펄쩍 뛰며 결혼식부터 하자고 했지만 나는 혼인신고 안 할거면 만나지 말자고 했다"고 뜨거웠던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또 그는 "내가 할 말은 하고 사는 성격이다. 신인일 때도 감독님이나 제작진에게 할 말을 다 해 출연 정지를 많이 당했다"며 "억울하게 기사 나간 것도 참지 못해 기자들한테 바로 전화를 했다. 아마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일 많이 찾아간 연예인이 나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금보라는 "전 남편의 빚을 8년 동안 갚았다. 배우자 빚은 내 빚이나 마찬가지니 같이 갚았다"고 역할을 가리지 않고 출연했던 사연을 고백해 스튜디오에 있던 모든 이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금보라는 "그래서 내 능력 닿는 한 모든 역을 연기했다"며 "힘들었지만 그 시간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사회를 배우고 경제를 배웠다. 비싼 수업료를 냈다고 생각하고 지낸다"고 말해 그의 마음 씀씀이를 알 수 있었다.
앞서 금보라는 한 방송을 통해 "전 남편의 사업 실패로 채권자들에게 멱살 잡힌 적이 있다. 당시 한 사람의 아내였고 채무자였기 때문에 감당해야 할 부분이었다"며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었을 뿐이지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느냐는 중요하지 않았다"고 강인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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