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에 사는 김양심(73) 여사의 두 며느리는 모두 태국인이다. 큰며느리 박서희(42) 씨는 한국 생활이 벌써 14년 차로 항상 차분하고 배려심 많은 성격에 살림도 잘하고 일도 잘하고, 자신보다는 시어머니를 더 챙기는 효부 중의 효부이다. 시어머니가 하는 말이라면 뭐든 "네네" 거절하는 법이 없다. 하지만 2년 전 시집 온 둘째 며느리인 위파(42) 씨는 같은 태국 며느리라고 해도 달라도 너무 다르다. 시어머니 앞에서도 절대 기죽지 않고 늘 솔직한 대답으로 시어머니를 당황스럽게 만든다.
그런데 시어머니는 큰며느리 서희 씨에게 섭섭한 점이 있다. 14년 동안 친정 가족들과 연락 한 번 시켜준 적이 없다. 고부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며느리 친정 태국 나콘 랏차시마로 떠난다. 친절한 며느리의 슬픈 고백은 21일 오후 10시 45분 EBS1 TV '다문화 고부열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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