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남 청소년·지도자 90여 명 '동서 문화교류 캠프'

경북도 초청 명소 돌며 역사 탐방

'경북문화의 이해'라는 주제로 경상북도는 전남 청소년과 지도자 90여 명을 초청해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동서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를 열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영·호남 청소년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전남 청소년과 지도자 90여 명을 초청해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동서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 주제는 '경북문화의 이해'로 전남 청소년들은 안동'예천'문경 등 경북 북부를 돌며 각 지역의 명소를 탐방하고, 문화와 역사를 배운다.

전남 청소년들이 안동에 도착한 첫날인 19일에는 안동 하회마을, 민속촌과 월영교 일대를 탐방했다. 특히 하회마을에서는 '하회엔티어링'(하회마을과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의 합성어'지도를 바탕으로 하회마을을 탐방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을 통해 더 적극적으로 경북문화를 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경북도청 신청사 방문을 시작으로 예천 천문우주센터에서 천문우주체험, 문경새재에서 선비과거길 트레킹과 영화세트장 관람, 철로 자전거 승차 및 석탄박물관 견학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즐겼다. 21일에는 한지공예 체험과 탈박물관 견학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캠프 일정을 마친다.

영호남 문화교류 캠프는 1998년 '영호남 청소년 전통문화 체험캠프'를 시작으로 경북과 전북 청소년 간 교류가 이어져 왔다. 지난해부터는 전남 청소년들과 교류 캠프를 진행해 올해로 제22회차 총 1천805명의 청소년과 지도자들이 교류해 오고 있다.

한편, 오는 12월에는 전라남도의 초청으로 비슷한 규모의 경북 청소년이 전남으로 문화교류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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