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등골이 오싹' 공포체험에 무더위도 잊었다

합천 고스트파크 30일부터 열어, 매일 오후 7시부터 12시까지

합천에 가면 무더위를 공포체험으로 날릴 수 있다. 고스트파크가 있는 합천영상테마파크. 합천군 제공
합천에 가면 무더위를 공포체험으로 날릴 수 있다. 고스트파크가 있는 합천영상테마파크. 합천군 제공

한여름의 짜증과 무더위를 공포체험으로 날릴 수 있는 현장이 생겼다.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전국 최대 시대극 촬영장인 합천영상테마파크를 오싹한 귀신들이 살고 있는 호러마을로 변신시킨 '2016 고스트파크'를 30일부터 개장한다.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7일간 문 여는 '고스트파크'는 쉬는 날 없이 매일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은 2015 고스트파크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것.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최근 모두 마쳤다.

고스트파크 호러 어트렉션에는 올해 첫선을 보이는 최초의 야외 어트렉션 '新전설의 고향', 환상의 거울미로로 모험을 떠나는 '도깨비마을', 비밀에 싸여 있던 드라큘라 저택에서 벌어지는 '드라큘라 저택', 사이코 박사의 실험실에서 탈출하는 '감금병동', 업그레이드판 '좀비감옥', 의문의 연쇄살인범의 정체를 밝혀내는 '비명도시' 등이 준비돼 있다.

그 외에도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버릴 '고스트 워터 서바이벌', 으스스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고스트펍이 위치한 복합공간인 '고스트 스테이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예정돼 있으며, 관람객들의 입을 즐겁게 할 카페테리아, 푸드코트 등 휴게시설도 마련된다.

지난해 관람객의 호응을 얻은 고스트매직쇼와 고스트트레인, 고스트파크의 시작을 알리는 고스트나이트쇼, 무당굿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까지 크고 작은 재미로 지루할 틈 없이 관람객의 더위를 날려버릴 것이라고 합천군은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담당하는 합천군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2016 고스트파크'는 관람객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전국의 대표적인 젊은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1인당 3만원이며, 중'고등학생은 1만5천원, 초등학생은 1만원이며(미취학 무료) 인터파크, 티몬, 쿠팡, 위메프 등을 통해 예매하면 훨씬 싼 가격에 입장(당일 예매권 사용 불가)할 수 있다. 홈페이지는 www.ghostpar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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