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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고소인, 상해진단서 제출 "몸싸움 중 생긴 상처" VS 이진욱 "말도 안된다\

사진. 채널A 방송 캡처
사진. 채널A 방송 캡처

배우 이진욱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오늘(21일) 결정적 증거들이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채널A '김승련의 뉴스TOP10'은 해당 사건을 자세하게 다루었다.

방송에 출연한 한 기자는 "고소 여성이 처음으로 한 언론사를 통해 자신의 상해를 사진으로 공개했다"며 "사진을 보면 어깨 팔 다리 등 심각하게 피멍이 들어있는 모습들이 선명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앵커는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고 하는데 이 여성은 성폭행 때문에 물리적 충돌 과정에서 이 상처가 났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A씨의 상해진단서에는 발목, 무릎, 팔, 목 등에 2주 상해를 입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경추의 염좌 및 긴장을 비롯해 요추, 우측 무릎, 양측 발목, 좌측 어깨, 상완부의 염좌 및 긴장이 상해진단서의 주 내용이다.

A씨에게 상해진단서를 발급해 준 병원은 '환자 진술에 의거 새벽 1시경 남자에게 성폭행 당하면서 거부하다가 몸싸움 벌이면서 상기 진단이 발생했다고 해 촬영을 시행함'이라며 '현재 보존적 치료중이며 수상 후 약 2주간의 가료 및 보존적 치료 요함'이라는 소견이 적혀있었다.

또한 방송에 출연한 한 변호사는 "해당 멍과 상처가 이진욱 씨로 인해 생긴 것이냐를 입증하는 것이 관건일 것이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이진욱 측은 A씨의 진단서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사건이 발생한 후 2일 후에 촬영된 사진과 진단서이기 때문에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진욱 씨는 지난 17일 저녁 경찰에 출석하면서 성폭행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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