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길건이 새 앨범으로 컴백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SNS를 통해 사진과 함께 심경을 밝혔다.
길건은 사진 속에서 초록빛 색깔의 머리스타일을 한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연한 화장을 한 왼쪽 얼굴과 진한 메이크업을 한 오른쪽 얼굴에서 서로 상반된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주목을 끈다.
또한 그는 "8년이 걸렸구나. 앨범 만드는데 두 달도 안 걸린 것 같은데. 7년 동안 나를 사랑하지 못했었다"며 "작년부터 나를 사랑하기 시작. 이제 겨우 1년"이라는 글을 남겨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앞서 길건은 한 연예 매체와의 화보 및 인터뷰에 참여해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털어놨다.
당시 길건은 생활고로 힘들더라도 야간 업소는 절대 다니지 않는다고 밝히며 "2009년 마지막 앨범을 내고 그때 소속되어 있던 회사에서 더 이상 나에게 방송과 함께 모든 지원을 정지시켜버리더라"며 전소속사와의 갈등을 이야기했다.
또 길건은 인생에서 가장 후회했던 적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했던 시기였음을 밝히며 "그때 당시 예능 프로그램 'X맨' '연애편지' 등 출연했지만 스케줄을 마치고 집에 가면 매일 울었다"며 "항상 주눅이 들어있었고 우울증약과 수면제 없인 잠을 거의 못 잤다. 보여주기 위해서 만들어진 쇼윈도 삶을 살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길건은 21일 열린 새 싱글앨범 '#내아래'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전 소속사와의 분쟁에 대해 "회사도 양보한 부분이 있다. 안 좋은 일로 얘기가 불거졌지만 상대방에게 힘이 되자는 의미로 좋게 마무리지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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