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를 3위로 마친 대구FC가 휴식기를 갖고 후반기를 맞는다.
대구는 23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후반기 첫 경기로 FC안양과 챌린지 24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지난 9일 대전과의 경기에서 2대1로 이긴 이후 2주 만이다.
대구는 휴식기에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를 내보내고 알렉스를 영입했다. 대구는 국내 선수도 몇 명 보강하려 했으나 영입에 실패했다. 대구 이영진 감독은 "선수 영입에 다른 팀의 견제가 심했다. 2위 강원의 전력 보강이 눈에 띄고, 선두 안산은 국가대표급의 스쿼드가 올해 유난히 좋다. 알렉스는 K리그에서 두 시즌 동안 31골-10도움을 기록한 검증된 용병이지만 훈련량이 좀 부족한 것 같다"면서 "우리 팀의 전력도 리그 최상급인 만큼 우승과 승격을 목표로 선수들을 잘 이끌겠다"고 했다.
대구는 승점 35로, 안산(승점 43)에 8점 뒤져 있다. 강원(승점 37)에는 2점 뒤져 있고, 4위 부천(승점 34)에는 1점 차이로 쫓기고 있다.
따라서 대구는 후반기 내내 선두권 팀들과 험난한 승점 경쟁을 해야 할 처지다. 이날 안양전부터 승리를 챙겨야만 안산과 강원을 추격할 수 있다.
하지만 상대 안양이 호락호락하지 않다. 안양은 승점 26으로 7위에 머물러 있지만 대구의 천적이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대구는 안양에 1무 1패로 열세를 보였고, 통산 전적에서도 1승 5무 4패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안양이 올 시즌 원정에서 5무 5패로 승리가 없는 점은 위안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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