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産 자두·복숭아에 '데일리' 상표 붙인다

경북도 과수 통합브랜드 첫선…24일까지 전국 농협서 판촉행사

21일 경북도 과수 통합브랜드인
21일 경북도 과수 통합브랜드인 '데일리'(daily)가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24일까지 농협유통 전국 점포 100여 곳에서 이 상표를 단 자두와 복숭아 홍보'판촉행사를 한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 과수 통합브랜드 '데일리'(daily)가 21일 첫선을 보였다.

경북도는 올해 생산되는 자두와 복숭아를 시작으로 과수 통합브랜드 데일리를 본격 출시한다. 경북도는 올해 생산한 자두와 복숭아에 처음 이 상표를 부착하고 24일까지 농협유통 전국 점포 100여 곳에서 이 상표를 단 자두와 복숭아 홍보 '판촉행사를 한다.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에서는 시식행사도 했다. 또 김천 자두에 이 상표를 부착해 홈쇼핑에서 판매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도내에서 생산하는 다른 과일에도 이 상표를 부착해 유통할 계획이다. 과일 당도, 크기 등 품질도 엄격히 관리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통합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산지별 산지유통 종합시설을 실사해 중량 선별기, 비파괴 당도기 등 자동화시스템으로 품질관리가 가능한 30개 출시 조직을 지정했다.

또 프리미엄과 일반 2가지 종류로 소비자에게 다가간다. 생산 과일 가운데 맛과 당도가 뛰어난 상위 10%(프리미엄)와 50%(일반) 정도만 통합브랜드로 출시해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포장재 상표는 데일리로 일원화하고 시'군 자체 상표를 함께 표시해 시'군별 특색도 살릴 수 있도록 한다.

임현성 경북도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 "시'군 상표 간 과도한 경쟁을 없애고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 등에 대처하기 위해 통합브랜드를 개발했다"며 "철저한 품질관리로 소비자가 믿고 사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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