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등을 위해 도서관 자료를 무료로 배달해주는 서비스 '책나래'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책나래 서비스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 노인 등이 책, DVD 등 도서관 자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우체국과 연계해 운영하는 '대출 자료 무료 배달 서비스'다.
'책나래'는 책에 날개를 달아 집으로 찾아간다는 의미로 이름 지어졌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이 2011년 7월부터 실시한 '책나래 서비스'는 자료의 대출과 반납을 택배로 할 수 있어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이들이 편리하게 도서관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책나래 서비스를 이용한 김모(지체장애 2급) 씨는 "도서관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 읽고 싶은 책은 온라인 서점을 이용했었는데 비용부담이 컸었다"며 "책나래를 알고부터 원하는 책을 집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어서 편리하다"고 했다.
대구중앙도서관의 경우 지난해 114명의 이용자가 766권의 자료를 이용했다. 그러다 올해는 6월 말까지 상반기에만 115명의 이용자가 647권의 자료를 이용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책나래 서비스를 활용한 대출이 2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 대상은 1~3급 등록 장애인, 1~6급 시각장애인, 1~3급 국가유공상이자, 1'2급 거동불편자로 도서관 회원인 사람은 책나래 홈페이지(dream.nl.go.kr/dream/chaeknarae) 가입 후원하는 도서관으로 자료 대출을 신청하면 우체국과 연계해 집에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다. 도서관을 직접 방문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1인당 10권, 30일간 대출 가능하며, 다 읽은 책을 반납할 때도 책나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대구중앙도서관 인문자료실 053-231-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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