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애(37)가 결혼에 대한 마음을 내려놨다고 밝혔다.
수애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국가대표2'(감독 김종현)인터뷰를 가지고 영화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수애는 "36살 때는 여자로서의 삶과 결혼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부모님의 압박도 많았고 스스로도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당시 결혼에 대해 무거웠던 심경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런데 그 과정을 겪고 나니 지금은 좀 자유롭다. 막연히 언제쯤 결혼해야겠다 하고 생각하는 나이는 있지만 그때 가서도 그 나이에 결혼을 못한다고 하더라도 즐기면서 정말 즐겁게 살고 싶다"라며 소신있는 결혼관에 대해 말했다.
수애는 "결혼을 생각한 나이는 매번 바뀌었다. 원래는 32살이었는데 38살로 바뀌었다. 이제는 41살 때쯤 하고 싶다"라고 멎쩍은 듯 웃어 보였다.
그는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항상 말하는 건데 웃는 모습이 예쁜 사람이 좋다"라고 미소 지으며 답했다.
한편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는 8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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