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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프리카, 찜통 더위에서 쿨하게] 도심 속 쿨한 곳은 어디?

[무더위를 피하고 싶은 시민들은 도심에 마련된 각종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사진은 지난 16일 개장한 신천 물놀이장에서 아이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매일신문 DB
[무더위를 피하고 싶은 시민들은 도심에 마련된 각종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사진은 지난 16일 개장한 신천 물놀이장에서 아이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매일신문 DB

도심 하천인 신천둔치 대봉교 아래 지점 생활체육광장에서 지난 16일 개장했다. 이곳에는 20×15m에 깊이 1.2m짜리 대형 인공 풀장 3개를 설치했다. 물은 수돗물을 써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12일 개장한 금호강 물놀이장은 수질정화 시스템을 통해 운문댐 수돗물 120t을 공급받아 시원하고 안전한 수질을 자랑한다. 약 1천70㎡ 규모의 물놀이장에는 풀장 2곳과 함께 샤워장,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강렬한 태양이 아스팔트를 뜨겁게 달군다. 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에 몸이 지친다. 민소매에 반바지, 핫팬츠를 입고 부채질까지 해보지만 가마솥처럼 내뿜는 열기는 견딜 수 없다. 역시 더울 땐 물놀이가 최고다. 대구시는 올해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서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도심 피서지' 운영에 나섰다. 각종 물놀이 시설을 도심 곳곳에 마련한 것이다.

◆도심 무료 물놀이장

▶수성패밀리파크=지난달 25일 가장 먼저 개장했다. 가장 큰 장점은 자녀들을 위한 어린이 물놀이장이다. 무료지만 조합놀이대(1대), 흔들놀이대(3대), 워터드롭(1대), 워터샤워(5대), 워터터널(1대) 등 웬만한 시설은 다 갖추고 있다. 개장기간: 6월 25일~9월(일일 20분씩 6회), 이용시간: 낮 12시~오후 5시 20분. 대구시 수성구 팔현길 88-46(수성구 고모동 20-1).

▶이현공원 물놀이장=샤워시설 2개소와 데크 및 의자와 같은 주민휴식 공간이 확충됐다. 임시 탈의실 2개소를 설치해 편리를 더했다.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각종 놀이기구와 유아의 발목보다 살짝 깊은 정도의 물 높이 덕분에 영유아들이 물놀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 물놀이장 운영기간 동안 아이스축제, 청소년 관련 페스티벌 등도 계획돼 있어 다채로움을 더했다. 개장기간: 7월 16일~미정, 이용시간: 오전 11시~오후 7시. 대구시 서구 이현동 48-17.

▶금호강 물놀이장=12일 개장한 금호강 물놀이장은 수질정화 시스템을 통해 운문댐 수돗물 120t을 공급받아 시원하고 안전한 수질을 자랑한다. 약 1천70㎡ 규모의 물놀이장에는 풀장 2곳과 함께 샤워장,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수영모를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익사 위험으로 튜브는 물론 보호자가 동반해야 사용할 수 있다. 개장기간: 7월 12일~8월 21일, 이용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대구시 동구 신암5동.

▶신천 물놀이장=도심 하천인 신천둔치 대봉교 아래 지점 생활체육광장에서 지난 16일 개장했다. 이곳에는 20×15m에 깊이 1.2m짜리 대형 인공 풀장 3개를 설치했다. 물은 수돗물을 써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길이 6m의 워터슬라이드'에어바운스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도 들어섰다. 지난해 풀장을 두 개 운영했지만 인기가 높아 올해는 하나 더 설치했다. 세족장과 탈의실도 있다. 개장기간: 7월 16일~8월 21일, 이용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대구 대봉교 신천둔치.

◆기타 물놀이 시설

▶두류수영장=8월 1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유아들을 위한 슬라이드부터 다양한 규모의 풀장이 있어 온 가족이 시원하게 더위를 날릴 수 있다. 이용요금은 성인 2천원, 청소년'군인 1천500원, 어린이 1천원.

▶워터파크 스파밸리=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새 단장을 했다. 파도풀 등 야외시설 리뉴얼을 통해 '자연 속 워터파크'의 색을 입혀 더 환상적인 분위기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5m 높이의 거대한 슈퍼볼에서 블랙홀로 빠져들어 가는 스릴을 체험하는 '슈퍼볼' 등은 스파밸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놀이기구다. 특히 올해는 액티비티 '플라잉보드'가 지역 최초로 선보인다.

▶엘리바덴=2011년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에서 태어난 '워터파크형 온천욕장'이다. 도심에서 목욕'수영'찜질'사우나'운동'영화'식사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로마식 대욕장을 방불케 하는 '바데풀', 아이들에게 맞는 '키즈풀', 젊은이들의 열기를 고스란히 흡수하는 태닝 베드존과 커플 족욕장은 물론 '피트니스센터'까지 다양한 시설이 매력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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