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어도 푹푹 찌는 무더운 여름, 그래도 집에만 있으면 답답하다. 시원한 전시장이나 공연장으로 더위도 피하고, 문화도 만끽할 수 있는 '문화 피서'를 떠나는 것은 어떨까.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가 풍성하다. 조용하고 차분한 여름을 보내고 싶다면 29~31일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열리는 생활문화예술페스티벌을 찾는 것이 어떨까. 아마추어 생활문화예술동호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이 축제는 연주, 무용, 댄스, 힙합, 밴드, 합창,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야외공연과 회화, 공예, 설치, 미디어, 시각예술 작품 등을 보여준다.
◆공연과 함께 피서를
▶생활문화예술페스티벌=조용하고 차분한 여름을 보내고 싶다면 29~31일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열리는 생활문화예술페스티벌을 찾는 것이 어떨까. 아마추어 생활문화예술동호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이 축제는 연주, 무용, 댄스, 힙합, 밴드, 합창,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야외공연과 회화, 공예, 설치, 미디어, 시각예술 작품 등을 보여준다.
▶대구포크페스티벌=국내 최정상급 포크뮤지션들이 총출동한다. 8월 5~7일 대구 코오롱야외음악당, 김광석 길, 수성못, 동성로 일대에서 열리는 포크페스티벌에는 '한국 포크의 맏형'으로 불리는 윤형주와 김세환을 비롯해 로이킴, 변진섭, 최성수, 박강성 등과 대구에서 인디 뮤지션으로 활동 중인 김종락, 김강주, 어쿠스틱밴드 '안녕' 등이 귀에 익숙한 감성적인 멜로디를 들려준다.
▶청년대구로청춘힙합페스티벌=8월 6일에는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청년대구로청춘힙합페스티벌이 펼쳐진다. 420분간의 공연에는 국내 유명 힙합팀 45명이 화려한 공연과 퍼포먼스로 젊음과 열정을 불태운다.
◆음악으로 더위 날려요
▶신천돗자리음악회=대구를 대표하는 여름 음악회로 거듭나고 있는 신천돗자리음악회가 29일부터 31일까지 신천둔치 종합생활체육광장(중동교~상동교 사이)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 맞는 신천돗자리음악회는 신천둔치에서 매년 수천 명의 시민들이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음악회를 즐긴다. 29일 오후 7시 20분부터 시작되는 음악회는 개막 축하 콘서트, 세대 공감 콘서트, 신천돗자리 가요제로 진행된다. 올해는 10회를 맞아 초청가수 강진(29일), 홍진영(30일), 태진아(31일) 등이 출연한다.
▶한여름 밤 토요문화마당=북구청은 30일부터 8월 27일까지 5차례에 걸쳐 '한여름 밤 토요문화마당'을 연다. 어울아트센터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문화마당은 김나영아리예술단의 춤, 노래, 검무와 테이크인의 실용음악, 코리아트의 실용타악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몸으로 즐기며 더위 탈출
▶가족사랑 아이스축제=30일 열려 시민들을 얼음의 나라로 초대한다. 아이스축제는 서구 도심 속 대표 물놀이장으로 자리매김한 이현공원 물놀이장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축제는 여름 속 겨울 왕국 무대, 해적 분장을 한 운영요원이 얼음, 물을 이용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물총대첩, 플리마켓, 각종 체험부스 50여 개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한여름 폭염탈출 페스티벌=중구청은 8월 12일 '한여름 폭염탈출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대구 중구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행사는 도심 속의 음악회 초청공연, 수박화채 나눔 행사, 수박 먹기 대회, 이열치열 이벤트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시원한 전시장에서 문화 여행
▶국립대구박물관=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8월 10, 11일 '1박 2일 박물관 여름방학 캠프'를 운영한다. 어린이들은 이 기간 박물관에서 하룻밤을 자면서 어둠 속 박물관 전시실 탐험, 야외 달빛 기행 등을 할 수 있다.
▶국립대구과학관=방학을 맞아 다양한 기획전, 과학교실, 캠프를 운영한다. 7, 8월 두 달간 진행되는 특별기획전 '슈퍼로보월드'는 인공지능 기술과 로봇 산업이 몰고 올 미래사회의 변화를 보여주고자 마련됐다. 미로찾기, 큐브 맞추기 등의 게임으로 로봇과 멋진 한판 대결을 펼쳐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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