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의 브라질 출신 용병 골잡이 파울로가 후반기에도 골 사냥에 시동을 걸었다.
파울로는 27일 오후 8시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FC와의 K리그 챌린지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파울로는 전반 40분 상대의 패스 미스로 공을 잡은 뒤 단독 드리블에 이은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그는 서울 이랜드의 김영광 골키퍼가 각도를 잡고 나왔지만 방향을 속이는 감각적인 슛을 선보였다. 그의 후반기 첫 골이었다.
파울로는 이어 후반 3분 추가 골로 기세를 올렸다. 역습 기회에서 에델이 돌파 후 내준 공을 파울로는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골대 모서리로 찔러넣었다. 올 시즌 11'12호 골을 기록한 파울로는 전반기에 이어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날 대구는 전반 29분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넘겼다. 코너킥 상황에서 서울 이랜드 전민광의 헤딩슛을 수비수 박세진이 머리로 걷어내 실점을 막았다.
이로써 대구는 10승 9무 3패(승점 39)를 기록, 강원FC(승점 38)를 제치고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대구는 또 서울 이랜드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대구는 올 시즌 1승 2무, 통산 3승 4무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무패 행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안산은 부천을 2대0으로 꺾고 승점 47을 기록, 선두를 굳건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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