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하늘만 뻥 뚫렸나?'
삼성 라이온즈의 대구 홈 경기가 이틀 연속 비로 취소됐다. 대구 다른 지역과 달리 경기 시작 전 야구장 인근에 집중적인 폭우가 쏟아진 탓이다.
삼성은 지난달 30일에 이어 31일에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비가 내리는 바람에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30일 경기가 시작될 오후 6시 야구장엔 비가 퍼부었으나 같은 수성구인 범어네거리나 신매역 부근만 해도 비가 내리지 않았다. 밤늦게서야 많은 비가 내렸다.
31일도 비슷했다. 야구장 인근엔 다른 지역보다 비가 먼저 쏟아졌고, 일부 관중은 야구장 전광판에서 상영하는 영화(비긴 어게인'Begin Again)를 보며 야구를 관람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삼성으로선 상승세를 탈 흐름이 끊겨 다소 아쉬운 이틀이었다. 29일 12회 연장 접전 끝에 넥센을 6대5로 눌러 팀 분위기가 좋았기 때문. 불펜 필승조가 하루 쉴 수 있었던 것 정도는 괜찮았지만 하루 더 경기가 미뤄진 것은 반갑지 않은 일이었다. 삼성 윤성환(8승 7패, 평균자책점 4.02), 넥센 최원태(1승, 5.30) 등 선발 맞대결에서도 삼성이 유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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