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생물주권도 대한민국에 있음을 확인하는 애국적 행사입니다."
상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개관 1주년을 기념하고 독도의 생물주권을 널리 알리기 위해 10월 30일까지 2층 전시관에서 '독도가 품은 큰 세상' 특별전을 열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독도에서 서식하거나 처음 발견된 생물, 독도와 한반도 내륙에 공통으로 서식하는 생물 83종을 중심으로 총 262점의 박제와 표본 등이 대형 수조와 영상자료를 통해 전시된다. 대형 수조에는 흑돔, 거북복, 감태 등 생물 19종 159점이 전시돼 독도의 생동감 있는 해양 생태계 모습을 보여준다. 바다제비, 슴새 등 조류 박제 8종과 해국, 섬기린초 등 식물 표본 22종도 선보인다. 특히 멸종된 독도의 바다사자를 자체 개발한 작동모형 만들기를 통해 다시 만날 수 있으며, 독도의 생물과 생태계를 3차원 가상 이미지로 개발한 증강 현실 등으로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다.
독도는 2000년 9월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환경부가 지정한 우리나라 1호 특정도서이며 1천40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이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독도 생물자원이 갖는 의미와 가치에 대해 국민과 관람객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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