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 작가들에게 자유로운 창작과 전시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한 '청년미술페스티벌'이 2일(화)부터 대구와 경산, 영천 등 3곳에서 동시에 열린다. 썬데이페이퍼 그룹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지역의 젊은 작가 33명이 참여해 회화와 사진, 영상,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아트클럽 삼덕(대구 중구 공평로)에서 열리는 대구 전시는 김미소, 서지현, 이정미, 임유진, 정소현 작가가 참여한다. 예술공간 거인(경북 영천시 청통면 청통초등길)에 마련된 영천 전시는 1, 2, 3전시장과 마사 등 세 개의 공간에서 진행된다. 곽희건, 마강훈, 박규석, 신명준, 하주은 등 11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와 영상, 설치 작품을 전시한다 .
어린이집이었던 보물섬(경북 경산시 경안로)은 강현지, 나동석, 문준호, 송송이, 제갈유진 등 17명의 작가에 의해 전시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보물섬은 페스티벌 전시 후 지역 작가들의 작업실, 미술연구소, 전시장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된다.
청년미술페스티벌 개막식은 2일 오후 6시 보물섬에서 열리며, 6일(토), 7일(일)에는 참여 작가들과 함께 지역 청년미술의 자립성과 지속성을 논의하는 아트캠프 행사를 영천 예술공간 거인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썬데이페이퍼 그룹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청년미술가들의 창조적 힘을 모으고, 지역 미술의 자립성'지속성을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4일(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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