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아기도깨비의 정체를 두고 누리꾼들은 그룹 세븐틴의 멤버 도겸을 유력한 후보로 지목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금 나와라 뚝딱 아기도깨비가 '나 잡아봐라 꼬마유령'를 제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방송에서 아기도깨비는 지효와 함께 수지, 백현의 'Dream'을 불렀다. 두 사람은 맑고 청량한 목소리로 시청자에게 순수하면서도 로맨틱한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가수 유영석은 아기도깨비의 목소리를 "성인의 문턱에 선, 그렇지만 소년의 때가 남은, 신선하고 청명한 느낌이다"라고 극찬했다.
그룹 엠아이비의 멤버 강남은 "둘이 너무 잘 어울려서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판정단 투표 결과 아기도깨비가 '꼬마유령' 3표 차이로 이기며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다. 지효는 나미의 '인디안 인형처럼'을 부르며 복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했다.
'꼬마유령'이 트와이스의 지효로 밝혀지면서 '아기도깨비' 역시 아이돌 그룹 소속 멤버가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들은 지효를 이긴 상대인 아기도깨비를 세븐틴의 도겸으로 지목하고 있다. 아기도깨비가 무대 위에서 춘 춤이 세븐틴의 '아주 NICE' 안무와 일치했기 때문이다.
이에 '복면가왕' 아기도깨비의 정체가 언제 밝혀질지 기대감을 모으며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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