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극한직업-보양식 만드는 사람들' 편이 3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더운 날씨에 기력이 쇠한 사람들이 더위를 이기기 위해 찾는 음식이 바로 보양식이다. 보양식이 가장 많이 소비되는 '복날'이라는 시기와 맞물려 보양식을 제조하는 공장도 모처럼 활기를 띤다. 즉석식품은 집에서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형태이지만, 만드는 과정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
삼계탕을 만드는 한 작업장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분주히 움직인다. 본격적인 작업 전에 닭의 피를 빼는 침지(물속에 담가 적심) 작업이 한창이다. 삼계탕의 깔끔한 맛을 위해서는 피를 제거하고 군데군데 붙어 있는 지방을 제거해야 한다. 그리고 손질하는 모든 공정은 사람의 손으로 이루어진다.
또 다른 작업장. 동이 틀 무렵부터 무거운 짐을 나르고 옮기는 작업자들이 눈에 띈다. 이른 새벽 입고되는 장어를 받아 선별하기 위해서다. 장어가 입고되면 크기별로 선별하는 것은 온전히 작업자들의 몫이다. 생물인 장어는 신선함이 생명이다. 장어 손질에 걸리는 시간은 단 2초. 하루 평균 2천500㎏의 장어를 손질하기 위해 속도를 더 낼 수밖에 없다. 장어를 손질하기 위해서는 날이 선 칼은 필수 도구다. 자칫 잘못하다간 장어가 아닌 작업자의 손을 벨 수도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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