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지식채널e' 가 3일 낮 12시 40분에 방송된다. 2000년대 대전의 평범한 마을에 대규모 첨단 산업단지와 함께 젊은 가족들이 등장했다. 마을이 변하기 시작했다. 어르신들은 담배도 끊고, 장기알도 놓고, '풀잎 장난감' '텃밭 가꾸기' 등 다양한 분야의 달인이 되어 아이들을 가르친다.
2008년 대전에 등장한 '뿌리와 새싹 어린이집'은 경로당과 어린이집을 나란히 지었다. 아이들은 출근한 부모님 대신 이웃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다양한 놀이를 배운다.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아이들이 보고 있다는 생각에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아이들에게 고추 심는 법을 가르쳐 주면서 농사일에 대해 새로운 자부심도 느낀다. 흔히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한 마을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함께 아이들을 키우기 시작하자, 마을의 유대감이 커진다. 마을만 아이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도 마을을 키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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