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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사와 부석사 등 한국의 전통 산사, 세계유산 신청대상에 선정

영주 부석사=매일신문 D/B
영주 부석사=매일신문 D/B

'한국의 전통산사'7개 사찰이 2007년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에 조건부로 선정됐다.

경상북도는 3일, 안동 봉정사와 영주 부석사를 포함한'한국의 전통산사'7개 사찰이 지난 7월 27일 서울 고궁박물관에서 열린'문화재청 세계유산분과위원회'심의 결과 2017년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에 조건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의 전통산사'는 봉황산 부석사(영주), 천등산 봉정사(안동)를 비롯해 영축산 통도사(양산), 속리산 법주사(보은), 태화산 마곡사(공주), 조계산 선암사(순천), 두륜산 대흥사(해남) 등 7개 사찰로 구성됐다.

이들 사찰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불교의 신앙적 기능, 수행자의 삶과 문화를 포함한 의례가 고스란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어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설명 : 안동 봉정사=매일신문 D/B]

문화재청은 2016년에 선정된 세계유산 신청 후보 '한양도성'에 이어 '한국의 전통산사'를 2017년 등재신청 세계유산으로 선정했으며, 2017년 등재신청서 제출여부는 보완된 등재신청서(국·영문)를 11월중 개최되는'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위원회'에서 평가 후 결정할 예정이다.

만약 등재신청 대상으로 최종 선정되면 2017년 등재신청서를 제출하고 실사 등의 과정을 거쳐 2018년 세계유산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되게 된다.

현재 경상북도에는 석굴암·불국사, 경주역사유적지구, 하회·양동마을 등 3건의 세계유산을 가족 있으며, 유교책판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경북도는 이 외에도 소수·도산·병산·옥산서원 등 한국의 서원 4곳과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다양한 학술연구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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