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여성들 고민 중의 하나가 기미, 주근깨다. 이 증세는 자외선에 의해 피부 속 멜라닌 색소가 급속히 증가하는 현상을 말하는데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분야다.
온피부과 서진천 원장은 "색소 침착에 의한 피부질환은 레이저 토닝 같은 전문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증세에 따라 5~10회 정도 시술하면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치료 후에는 토마토, 사과 등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 채소나 카테킨 성분이 함유된 녹차를 자주 섭취해 피부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도록 한다.
피서지에서의 낭만과 열정, 그리고 추억. 그 화려한 막이 내리면 불청객이 따라오기 마련이다. 각종 화상, 피부 트러블, 무좀 같은 질환들이다.
'비키니 입고 맘껏 뽐냈으니 됐다'고 애써 위로해보지만, 옷이 스칠 때마다 터져 나오는 비명은 '후유증'이 현실로 다가왔음을 알리는 신호다. 후유증까지 지우는 피부 케어법, 온피부과 서진천 원장에게 들어보았다.
◆햇빛 화상'물집'홍반 대처법=햇빛 화상의 가장 흔한 증상은 홍반(紅斑), 따끔거림, 물집 등이다. 하루쯤 지나면 화상 부위가 가렵기 시작하고 좁쌀 같은 돌기가 올라오기도 한다. 화상 정도가 약할 때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처치는 물수건이나 얼음찜질이다. 초기 화상이라면 자연치료가 최선, 약물이나 연고에 의한 치료는 피부 손상도 동반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2, 3도가 넘는 중증화상이라면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성분의 연고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보통 4, 5일이 지나면 서서히 피부가 올라오는데 이때는 억지로 벗기지 말고 보습제를 자주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가정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자연요법으로는 오이 마사지나 알로에베라젤 마사지가 있다.
◆기미, 주근깨는 레이저로 치료=간단한 피부질환은 자연치료나 피부 연고제로 끝낼 수 있지만, 문제는 의사의 도움이 필요한 '중증' 분야다. 화상이 심하면 물집이 생기고 염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이런 경우 바로 가까운 피부과를 찾아가야 한다.
휴가철 여성들 고민 중의 하나가 기미, 주근깨다. 이 증세는 자외선에 의해 피부 속 멜라닌 색소가 급속히 증가하는 현상을 말하는데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분야다.
온피부과 서진천 원장은 "색소 침착에 의한 피부질환은 레이저 토닝 같은 전문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증세에 따라 5~10회 정도 시술하면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치료 후에는 토마토, 사과 등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 채소나 카테킨 성분이 함유된 녹차를 자주 섭취해 피부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도록 한다.
◆외이도염'중이염'무좀도 체크=물놀이 후 귀가 간지럽거나 먹먹하다면 급성외이도염이나 중이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외이도염은 귀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통로에, 중이염은 고막 안쪽 공간인 중이(中耳)에 고름이 생기는 질환이다.
증상은 가려움으로 시작해 외이도 주위가 부어오르거나 심하면 진물이 나온다. 특히 중이염은 청력까지 떨어트릴 수 있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발병 초기에는 항생, 소염제를 투여하고 휴식을 취하면 바로 회복된다. 난청이 계속되고 진물이 나오면 바로 전문의를 찾아 악화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습기 속에서 번식이 왕성해지는 무좀도 휴가 후 골치 중 하나다. 귀가 후에는 습한 환경에 노출을 피하고 깨끗이 씻고 통풍을 잘 시켜준다. 진물이 나거나 손'발톱무좀까지 진행됐다면 빨리 전문의를 찾는 게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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