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리우 올림픽 한국 선수단 응원에 적극 나선다.
SK는 선수단에 격려금 3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대형 현수막 응원전을 펼치기로 했다.
4일부터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사옥에 걸린 대형 현수막에는 '5천만의 심장이 함께 뜁니다. SK도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가로 32m와 세로 24.5m 크기의 현수막 오른 쪽 상단에는 핸드볼, 펜싱, 수영 등 SK가 지원하는 경기 종목과 육상, 양궁, 사이클, 역도 대표 선수단 경기 장면이 담겨 있다.
SK는 전 국민과 임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한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고 경제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의미에서 현수막을 준비했다면서 SK의 지원으로 올림픽 대표선수들이 더 좋은 성과를 얻어 어려운 경제 상황에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핸드볼, 펜싱, 수영 등 비인기 종목에 중장기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 꿈나무를 육성하고 경기장 등 인프라를 확충하는 방향으로 스포츠 생태계를 강화시켜 나갔다. 또 국가대표 선수들이 외국 선수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도록 국제경기 참가를 지원하면서 경기력을 강화하는데도 주안점을 뒀다.
이런 종목이 올림픽 등에서 상위권에 입상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SK의 적극적이고 꾸준한 지원이 있었다는 것이 체육인의 공통된 견해다.
최태원 회장의 남다른 스포츠 사랑도 국가대표의 경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최 회장은 "선수들이 흘린 수 많은 땀방울이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면서 "어려운 경제환경에 힘들어 하는 국민들이 멋진 경기모습에 희망과 기쁨을 찾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근 핸드볼협회장에 연임된 최태원 회장은 지난 6월 25일에 열린 한일 정기전을 직접 관전했다. 지난 달 6일에는 태릉 선수촌을 방문, 여자 핸드볼 선수들을 일일이 격려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우생순'으로 대표되는 우리 핸드볼은 매번 국민들에게 큰 용기를 나눠줬다. 이번 2016 리우 올림픽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열정으로 국민에게 행복을 나눠줄 것으로 믿는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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