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런던 도심 칼부림 사건 발생해 1명 사망 6명 부상…테러 가능성 조사중

영국 런던 중심가의 러셀광장에서 3일(현지시간) 밤 19세 남성이 칼을 마구 휘둘러 행인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경찰은 현장에서 테이저건을 쏴 범인을 체포했다. 경찰은 범인이 정신질환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테러 등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경찰이 현장을 출입통제하며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영국 런던 중심가의 러셀광장에서 3일(현지시간) 밤 19세 남성이 칼을 마구 휘둘러 행인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경찰은 현장에서 테이저건을 쏴 범인을 체포했다. 경찰은 범인이 정신질환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테러 등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경찰이 현장을 출입통제하며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영국 런던 러셀 광장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오후 10시 33분쯤 영국 런던 러셀 광장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며 사람들을 해치고 위협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구급차는 현장에 출동해 오후 10시 39분쯤 테이저건(전기충격기)을 이용, 용의자를 제압, 체포했다.

또 중상을 입은 여성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으며, 부상자들의 정확한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에 대해 "초기 수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중요 요소는 정신건강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를 하겠다. 테러도 수사 대상 중 하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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