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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천시장역 바로 옆 대단지…전 타입 1순위 청약 마감

'북대구 한신더휴' 9일부터 정당계약

여름철 비수기임에도 대구 북구 매천동 36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여름철 비수기임에도 대구 북구 매천동 36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북대구 한신더휴'는 최고 경쟁률 30.67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한신공영 제공

하반기 대구 부동산 시장의 핫이슈로 꼽히던 '북대구 한신더휴'가 전 타입 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하며 대세 아파트임을 입증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북대구 한신더휴의 최고 경쟁률은 A2블록의 101㎡ 가 30.67대 1을 기록했다. 폭염주의보와 여름휴가가 겹친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높은 청약률을 거둔 것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신규 물량에 대한 강북지역 소비자들의 기대가 컸고, 대단지와 역세권이라는 장점이 수요 심리를 움직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신공영 측은 "한신더휴는 강북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중소형 4-베이 구조로 펜트리 공간, 다양한 수납공간, 역세권 입지 등을 갖춰 수요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높은 계약률을 자신했다.

특히 7월 1일부터 시행 중인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아파트 분양시장이 투기수요가 아닌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점도 주효했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중도금 대출 보증건수 1인당 2건, 분양가격 9억원 이하로 제한하고 보증한도를 수도권 및 광역시 6억원, 지방 3억원 내에서만 해주기로 했다.

북대구 한신더휴는 중도금 대출규제가 적용되는 대구 첫 사업장으로 '묻지마 청약'으로 대변되는 투기세력 유입을 차단해 해볼 만한 사업장으로 사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분양 전문가들은 "정부의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로 유동성이 축소되겠지만, 투기세력이 만들어내는 거품 청약률이 아닌 실수요자들이 꼼꼼히 둘러보고 만들어낸 알짜 경쟁률은 정당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점쳤다.

북구 매천동 365번지 일원에 들어설 '북대구 한신더휴'는 1단지 919가구, 2단지 683가구 등 모두 1천602가구 규모에 전용면적 69㎡, 84㎡, 101㎡으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평면대로 구성된다.

도시철도 3호선 매천시장역을 바로 앞에 두고 서대구IC, 북대구IC, 칠곡중앙대로, 신천대로 등 도심과 전국을 잇는 쾌속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한강 이남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구시농수산물도매시장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칠곡경북대병원 등 생활편의시설과도 가깝다. 관문초, 매천중, 매천고가 인접해 교육 인프라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단지 주변으로 함지산과 팔거천, 최근 주말 나들이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금호강 하중도와도 가깝다.

지하주차장에서 가구로 바로 연결되는 주동통합 엘리베이터,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도서관 등 대단지 아파트에 걸맞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북대구 한신더휴의 정당계약일은 9~1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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