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경환 "김무성의 비박 단일화 주문, 전대에 악영향"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좌장 격인 최경환 의원(경산)은 4일 김무성 전 대표가 비박(비박근혜)계 당권 주자들의 단일화를 주문한 데 대해 "그런 부분은 이번 전당대회가 계파 갈등보다 당의 화합과 미래 비전을 위한 전대가 되는 데 악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해 다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유럽 시찰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던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은 김 전 대표와 비박계 당권 주자들이 박근혜 대통령과 대구경북(TK) 지역 초선 의원들의 청와대 회동을 전대와 결부해 부적절하다고 비판하는 데 대해서는 "대통령이 여당 의원을 만나 현안을 논의하는 것은 시기와 관계없이 소통하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또 "그렇게 많은 분이 모이는 상황에서 전당대회 얘기를 할 수 있겠느냐"면서 "사드 배치 문제로 민심이 흉흉하기 때문에 민심 수렴 차원에서 만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게 맞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전대를 앞두고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전당대회에서 중립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이미 여러 차례 발표했기 때문에, 그런 입장에서 변함이 없다"면서 "이번 해외 일정도 그런 것과 관련해 불필요한 오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참여)한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자신의 공천 개입 의혹이 담긴 녹취 문제와 야당의 청와대 서별관 회의 청문회 요구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환단고기' 발언에 대해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의견을 요청하며 토론을 제안했고, 이에 대해 한동훈 전 국민...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비보이 신화로 불리는 댄서 팝핀현준이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에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사임하며 사과했다. 방송인 박나래는 전 매니저의 주장에 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