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반갑다 새책] 교양교육

교양교육/ 신득렬 지음/ 겨리 펴냄

과잉과 거품이 나타나고 있는 요즘의 인문학 유행에서 기본 중의 기본만 남겨야 한다면, 그것은 아마도 '교양'일 것이다. 전문가가 돼야 살아남는 시대가 됐지만, 전문가는 다시 교양이 부족한 '미개한' 전문가와 교양까지 갖춘 마에스트로로 나뉘고 있다.

책은 교양교육의 모든 것을 7장에 거쳐 수록하고 있다. 교양교육의 역사, 개념, 목적을 알아보고, 교양교육의 과정 및 방법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반대항에 있는 것으로 인식돼 있는 전문'직업훈련과 교양교육의 관계도 다룬다. 또 교양인을 위한 독서에 대해서도 조언한다.

저자는 "교양교육을 전담하는 교수, 강사, 수강생들에게 교양교육의 역사적 배경, 교양교육의 이론과 실제에 관한 지식, 경험,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고 밝혔다.

성주 출신인 저자는 계명대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권위, 자율, 그리고 교육' '위대한 대화' '행복의 철학' 등을 펴냈다. 384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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