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 영화] EBS1 '언터처블' 6일 오후 11시 45분

마피아 보스와 경찰 대결 생명 위협 속 마침내 구속 모범적인 권선징악 수사극

EBS1 TV 세계의 명화 '언터처블'이 6일 오후 11시 45분에 방송된다. 1920년대 말, 시카고를 주름잡던 마피아 보스 알 카포네(로버트 드 니로)는 거액으로 공무원들을 매수해 더욱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 FBI는 알 카포네를 구속시키기 위해 재무국에 TF팀을 만들고 올곧은 경찰 엘리엇 네스(케빈 코스트너)를 팀의 책임자로 앉힌다.

몇 번의 알 카포네 체포 시도 끝에 네스는 이미 경찰이 부패할 대로 부패했다는 것을 알고 실망한다. 엘리엇은 우연히 나이 든 순경 짐 말론(숀 코너리)을 만난 후 그가 비범한 지략의 소유자임을 알고 함께 알 카포네를 잡자고 설득한다.

엘리엇과 의견을 같이한 짐은 현역 경찰들 대신 경찰학교의 자질 좋은 학생들을 팀원으로 데리고 오자고 제안한다. 경찰학교를 찾은 엘리엇과 짐은 유망한 졸업생 조지 스톤(앤디 가르시아)을 만나 팀원으로 합류시킨다. 알 카포네의 재정 상태를 조사하던 회계사 오스카 월러스(찰리 마틴 스미스)도 팀원으로 들어온다.

가족의 생명이 위협받고, 동료와 지인을 잃는 등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이들은 결국 탈세 혐의로 알 카포네를 알 카트라즈 교도소에 잡아넣는 데 성공한다.

영화 '언터처블'은 선량하고 정의로운 경찰이 동료들의 희생과 끈질긴 노력으로 거물 악당을 체포하고 승리를 거머쥔다는 서사를 취하고 있다. 단조로운 구성을 띠고 있지만 박진감과 긴장감이 넘치는 모범적인 수사물이다.

감독 브라이언 드 팔마는 컬럼비아 대학 영화학과에 다니던 시절부터 영화를 찍기 시작했다. 전 세계적인 흥행작 (1996)로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러닝타임 1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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